성장기 아동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플러스캠프
등록일 : 2019-08-16
건강을 더해요!
지난 8월 7일(수)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행복얼라이언스 ‘건강플러스캠프’가 열렸습니다. 건강플러스캠프는 성장기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요리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식생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연례 행사인데요. 이번 캠프에 함께한 아이들은 과연 균형 잡힌 식습관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었을까요? 지금, 현장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모두의 마음을 플러스하다
이번 행사는 약 250명의 이천ㆍ청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참여한 만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함께했는데요. SK하이닉스 임직원을 포함해 대학생ㆍ직장인 등 약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일일 인솔교사로 참여했습니다. 또 이번 캠프에서 강사와 스텝으로 참여한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및 유관 기관 인원이 5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라이온코리아, 한성기업, 어스맨, 올가니카, 비타민엔젤스 등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후원도 이어졌습니다. 모두의 마음이 더해진 ‘건강플러스캠프’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한 캠프 진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는 기본이겠죠?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안전한 진행을 위한 각종 주의 사항 및 동선을 파악했습니다. 또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의료진을 배치해 아이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썼습니다.
식생활 교육에 재미를 플러스하다
캠프라면 지루하고 딱딱하면 안 되겠죠? 건강플러스캠프는 아이들이 제철 채소와 과일 등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10개, 그리고 아이들이 쉽고 간단하게 요리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조리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 먹거리나 요리에 흥미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에 ‘게임’과 ‘퀴즈’ 등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해 재미를 더했답니다.
쌀 한 톨도 소중하게, 쌀의 고장 이천에서 밥상과 친해져요!
밥을 싫어하는 아이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밥과 식단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쌀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이유와 건강한 밥상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한 톨의 볍씨가 밥이 되는 쌀 이야기’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아이들은 부스 체험을 통해 쌀의 성장과정과 성분을 배우고, 장보기와 밥상 차리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밥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퀴즈로 배운 내용을 복습하면서 ‘밥’과 친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부스 체험 내내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식생활에 대해 흥미를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신선한 제철채소, 과일과 친해져요!
아이들은 대부분 낯선 채소와 과일을 거부하면서 편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평소 잘 먹지 않는 채소와 과일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수 있도록 ‘제철 채소와 과일, 많이 먹어요!’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아이들은 오색 채소 퍼즐 놀이, 오감으로 채소 맞추기 등 놀이와 퀴즈를 하면서 음식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주사위 굴리기 게임을 통해 그 동안 먹지 않았던 채소와 과일을 직접 맛보는 체험을 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매일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채소ㆍ과일 하루 권장량’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몸에 채소와 과일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 이제 제대로 알게 됐겠죠?
건강한 먹거리, 직접 만들면서 친해져요!
조리 전 위생은 필수! 깨끗하게 손을 씻고, 앞치마랑 두건을 착용하면 준비 완료!
오전 진행된 체험부스에 이어 오후에는 조리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조리 교육에서는 여름 제철과일로 만든 오미자 화채와 오색 경단을 만들어봤는데요. 앞서 체험한 제철 과일과 건강한 먹거리를 식재료로 활용한 쉽고 간단한 요리 실습을 통해, 몸에 좋은 식재료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요리 내내 집중하는 아이들, 요리를 만드는 경험은 아이에게 먹거리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틀로 과일에 모양을 만들고, 경단에 고물을 묻혀 다양한 색을 내는 조리 활동을 재밌어 하기도 했고요. 과일과 떡에 대한 거부감이 확연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자신이 만든 음식을 집으로 가져가고 싶어 하거나, 아까워서 천천히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건강한 식재료와 친해지고, 낯선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서서히 줄여가는 것, 이게 바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 아닐까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함께 힘을 더해주세요!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여러분도 힘을 플러스해주세요!